美 9월 실업률 3.7%…49년 만에 최저
입력 2018.10.06 10:44
수정 2018.10.06 12:08
시간당 평균 임금 전월 대비 0.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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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3.7%로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국 연방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13만4000개가 증가했다. 이 중 전문·비즈니스 서비스는 5만4000개, 의료 부문은 2만6000개, 운송·창고업은 2만4000개를 차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작년 동기보다는 2.8% 증가했다. 앞서 8월에는 전달 대비 0.3%, 전년 동기대비로는 2.9% 증가했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같은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약간의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라고 평가했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너무 과열되지도, 냉각되지도 않고 적절한 온기를 이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 실업률이 더 떨어져 내년에는 3.5%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면서 낮은 실업률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대해 3.7%의 실업률은 “전혀 두렵지 않다. 미국민들을 위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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