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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0씽큐 체험기] ‘펜타 카메라’로 사진 초보자도 ‘금손’ 인증

이호연 기자
입력 2018.10.04 16:36 수정 2018.10.04 17:51

‘트리플 프리뷰’ ‘AI카메라’ 등 눈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이용자 겨냥

LG전자 'V40씽큐'의 '트리플 샷' 기능을 적용한 모습. 화면 아래에 표준, 초광각, 망원 렌즈로 촬영한 사진 3장이 펼쳐졌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LG전자 'V40씽큐'의 '트리플 샷' 기능을 적용한 모습. 화면 아래에 표준, 초광각, 망원 렌즈로 촬영한 사진 3장이 펼쳐졌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트리플 프리뷰’ ‘AI카메라’ 등 눈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이용자 겨냥


카메라가 5개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LG전자의 'V40씽큐(V40 ThinQ)'는 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충실히 해준 제품이다. V40씽큐는 세계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찍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카메라 개수는 물론 뛰어난 렌즈 성능으로 최소한의 동작으로 만족스런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원하는 부분을 동영상으로도 제작하는 멀티미디어 기능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다만 펜타 카메라(5개의 카메라)가 주는 경험이 100만원이 넘는 출고가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4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를 직접 사용해보았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후면 트리플 카메라 기능이 돋보였다. 일단 V40씽큐 진열대의 풍경사진을 찍어보니 3장의 다른 화면이 아래에 나타난다. ‘트리플 프리뷰 기능’으로 표준, 초광각, 망원 등의 3개의 렌즈로 화각과 줌을 다르게 한 사진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3장의 사진은 ‘트리플 샷’ 기능을 통해 슬라이드 쇼 영상으로도 만들 수 있다.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와 카메라 이미지 센서 픽셀은 깨끗한 풍경 사진을 찍는데 최적화됐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픽셀의 경우 전작 ‘V30씽큐’ 1㎛(1마이크로미터)에서 1.4㎛로 40%정도 커졌다. 픽셀 크기가 클수록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아져 밝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 V40씽큐로 기자가 촬영한 사진(왼쪽)과 AI가 구도 추천한 사진.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LG전자 V40씽큐로 기자가 촬영한 사진(왼쪽)과 AI가 구도 추천한 사진.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G7씽큐와 V30씽큐에서도 선보였던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은 한차원 더 진화했다. 과일, 음식, 풍경 등 피사체의 특성에 맞춰서 알아서 필터가 바뀌는 것은 물론 구도까지 추천해주기에 이르렀다.

AI구도 추천 기능은 인물에 특화됐다. 후면 카메라로 인형 그림을 촬영하니 AI카메라가 ‘인물’로 인식을 하면서, 자동 필터를 맞춰주는 것은 물론 내가 찍은 사진 외 AI가 스스로 찍은 사진을 한 장 더 내놓는다. 인형 그림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구도를 적용한 사진이다.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놓치지 않았다. 카메라를 3초간 촬영한 뒤 움직이고 싶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움짤 동영상이 만들어지는 ‘매직포토’, 나만의 아바타를 만드는 ‘AR이모지’ 등도 지원한다.

V40씽큐 후면의 카메라 3개(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V40씽큐 후면의 카메라 3개(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V40씽큐 배터리는 3300mAh로 대용량은 아니지만 효율화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경험하는데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외 6.4인치 대화면, 169g, 두께 7.7m로 얇고 가벼운것도 장점이다. 제품 외관은 무광 표면 처리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반면 얼룩이 묻어나지 않게 했다. 제품 후면은 강화유리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아 부드러운 촉감을 살렸다.

LG전자는 V40씽큐를 이달 중 출시한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100만원 전후로 점쳐진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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