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PC 게임 대작 몰려온다...LoL·배틀그라운드 아성 넘을까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9.18 06:00
수정 2018.09.17 18:26

1000억원 대작 ‘로스트아크’에 넥슨 ‘어센던트 원’

한국어 완벽 지원한 블리자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
1000억원 대작 ‘로스트아크’에 넥슨 ‘어센던트 원’
한국어 완벽 지원한 블리자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올 하반기 새로운 PC게임들이 리그오브레전드(LoL)과 배틀그라운드 등에 도전장을 내민다.

스타크래프트와 오버워치 등으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국내 넥슨과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출시 채비를 마쳤다. 장르로 다양해 1인칭슈팅(FPS)·팀전략대전(MBOA)·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등으로 사용자 몰이에 나선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에 집중됐던 시선이 PC게임으로 향하고 있다. 기대작 중 하나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다. 스마일게이트는 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출시 일정을 공개하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200여명의 인력과 약 100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등이 강점으로 앞서 진행된 세 차례의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크로스파이어’ 이후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한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의 성공적인 안착의 기세를 몰아 로스트아크를 흥행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다. 게임 공식 출시일은 오는 11월 7일이다.

어센던트 원.ⓒ넥슨
넥슨은 지난 13일 MOBA 장르인 ‘어센던트 원’의 사전서비스를 시작했다. 어센던트 원은 ‘마비노기 영웅전’과 ‘마비노기’로 잘 알려진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5대5 팀 대전의 몰입감을 높였다.

넥슨은 사전 서비스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받고 의견을 수렴해 게임을 완성할 예정이다. 만 15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즐길 수 있다. 연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코리아는 내달 12일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시리즈의 최신작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콘텐츠를 블랙옵스 세계관에 녹인 ‘블랙아웃’ 모드를 탑재했다. 트레이아크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는 FPS 게임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자사 게임 플랫폼인 배틀넷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유저들은 솔로(1인모드)나 듀오(2인) 또는 쿼드(4인1조)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블리자드가 출시한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마찬가지로 한국어를 지원한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블리자드
현재 이 게임은 게임트릭스가 제공하는 국내 PC방 게임 사용량 순위에서 32위까지 상승하며 순항중이다.

한편 17일 기준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라이엇게임즈의 8년차 흥행작 리그오브레전드(LoL)이 30.01%로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사수하고 있다. 2위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로 22.5%로 집계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