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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x누구', 차 막히면 음악 듣기 추천한다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9.03 09:12
수정 2018.09.03 09:15

연간 5억 건 음성 데이터 기반 ‘T맵x누구’ 7.0 선봬

'인공지능 비서’ 기능 추가

SK텔레콤은 ‘T맵x누구’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한 약 5억 건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T맵x누구’ 7.0 버전을 오는 4일 출시한다. ⓒ SKT

연간 5억 건 음성 데이터 기반 ‘T맵x누구’ 7.0 선봬
'인공지능 비서’기능 추가


SK텔레콤은 3일 ‘T맵x누구’ 출시 후 1년 동안 축적한 약 5억 건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인 ‘T맵x누구’ 7.0 버전을 오는 4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T맵x누구 업그레이드는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강화 ▲목적지 관리 ▲주유 할인 추가 등 운전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T맵x누구는 주행 중 도로상황 및 운행정보를 반영해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정체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음악·라디오 듣기’를 추천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SK텔레콤이 T맵x누구의 음원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뮤직메이트나 멜론 등 음원 서비스를 월 평균 630만 회 이용했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순간은 ‘출발 시점’과 ‘정체 구간 진입 시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T맵이 수집하는 교통 상황을 ‘누구(NUGU)’와 연동시켜 운전자 상황을 고려한 차량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인공지능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지 검색 창 아래 ‘인공지능 비서’ 메뉴도 추가했다. ‘인공지능 비서’는 추석 등 명절에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조회해보라고 추천해준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는 목적지 메뉴에서 ‘자주 찾은 장소’ 외에 ‘나만의 장소’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나만의 장소’는 최대 3곳까지 설정할 수 있고 앱 실행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예상 도착시각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맵x누구 고객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 애플리케이션(앱) 본인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리터 당 최대 70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T맵 주유할인’ 서비스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해열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이번 T맵x누구 업데이트는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량형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T맵x누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내비게이션의 기본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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