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방송영상 해외진출 성공전략 세미나’ 개최
입력 2018.08.22 11:46
수정 2018.08.22 14:57
SBS·CJ E&M 등 방송영상 콘텐츠 수출 노하우 공유
SBS·CJ ENM 등 방송영상 콘텐츠 수출 노하우 공유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사람중심 K-콘텐츠, 해외진출 성공 전략 세미나-방송영상 콘텐츠 중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콘텐츠산업 해외진출 전략 및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관련 업계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장경근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장은 “콘텐츠 수출모델이 기존의 드라마에서 오락물 포맷으로 고도화됨에 따라 최근 해외 공동제작·재제작 등의 지원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중국·일본 등 ‘성숙시장’, 인니·태국 등 ‘성장시장’,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별로 맞춤형 전략을 통한 방송영상 수출 다변화에 역점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효영 영앤콘텐츠 대표는 완성 콘텐츠의 판권 수출 노하우와 최근 방송 콘텐츠 수출시장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일중 SBS 글로벌제작사업팀 차장은 '런닝맨’과 '판타스틱듀오’ 등 방송 콘텐츠 포맷 수출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 사업자들과의 공동기획·제작 등 최근 수출 트렌드를 제시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민다현 CJ ENM 글로벌컨텐츠사업국 차장은 ‘꽃보다 할배’,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수출사례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포맷 수출과 해외진출 요인으로 독창성·보편성·반복성·규모성 등을 꼽았다.
행사를 주관한 박준 무역협회 산업정책지원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해당 분야 선두 기업들의 성공요인 분석 및 수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콘텐츠 산업은 수출 증가 여력이 풍부한 분야인 만큼 우리 협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