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SNS, 보수적 목소리 차별하고 있어”
입력 2018.08.19 15:14
수정 2018.08.19 15:15
“다수의 우파 의견 차단해…검열은 매우 위험한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운영이 이념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셜미디어들은 전적으로 공화당과 보수적인 목소리를 차별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우파 쪽에 있는 많은 사람의 의견을 차단하는 반면 다른 쪽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검열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목소리가 말살되고 있다. 어떤 것은 좋고 어떤 것은 나쁘다.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두면 안 된다"며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