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 줄" 김부선, 잇단 '이재명' 겨냥 왜?
입력 2018.08.14 07:51
수정 2018.08.14 07:51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배우 김부선의 잇단 행보가 누리꾼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돌연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둘러싸고 의혹이 증폭됐다.
김부선은 자신의 SNS 프로필과 커버 사진을 변경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특정 인물을 언급하며 그를 둘러싸고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사진 속 주인고은 경남 지역의 한 일간지 기자로 확인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양산됐다.
해당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웬 남자 얼굴을 올렸는데, 그게 내 사진이라는 것이다. 찾아보니 정말 그렇다. 2014년 1월 진주에서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이고 내 페이스북에도 올린 사진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떻게 대응할 거냐고 묻는데 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 과연 이게 정색을 하고 볼 일인이지도 애매하다. 그저 장난 친 것 같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프로필 사진을 카메라로 얼굴이 가려진 한 남성의 사진으로 변경, 커버 사진은 앞서 지난 2007년 인천 앞바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찍어줬다고 주장한 사진이다.
프로필 사진 논란 후 김부선은 해당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면서 해당 기자에게 보낸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김 씨는 "제가 오래전 이재명과 사진 서로 찍고 할 당시 크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복원을 두번이나 했는데 여의치 않았고 이게 누구냐 전문가가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프로 오해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생님 프사를 왜 저장되어 있는지 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하였다"면서 "죄송합니다. 이해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