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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손예진, 든든하고 눈빛 좋은 배우"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8.09 14:38 수정 2018.08.10 09:41
영화 '협상'에 출연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이번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영화 '협상'에 출연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이번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영화 '협상'에 출연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이번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협상'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은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둘이 얼굴을 맞대고 연기하고 호흡한 게 아니라 서로 모니터를 보고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현빌과) 동갑이면서 데뷔 시기도 비슷하고, 뭔가 동지애가 있었다. 모니터로만 호흡을 맞췄는데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좋았다"고 전했다.

현빈은 "손예진이 무척 든든하게 느껴졌다"라며 "영화의 어려운 부분을 다 해소해줬다"고 했다.

이어 "손예진은 눈빛이 좋은 배우"라며 "눈으로 많은 연기를 하고,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한다. 이원 생중계로 촬영이 진행돼 모니터를 통해 호흡을 맞췄는데 생생한 느낌을 받았다. 모니터를 보고 있는 것 같지 않았고, 긴장감도 느꼈다"고 강조했다.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적 없던 협상가를 소재로 위기의 순간에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려낸다.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이 제작하고, '국제시장' 조감독 출신 이종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빈은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태구 역을, 손예진은 경찰청 위기 협상팀 경위 채윤 역을 각각 맡았다. 9월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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