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군 훈련 중 K2 소총·실탄 30발 하천에 빠뜨려
입력 2018.07.12 19:22
수정 2018.07.12 19:22
대침투종합훈련 중 빗물에 미끄려지며 하천에 빠져
대침투종합훈련 중 빗물에 미끄려지며 하천에 빠져
지난 11일 오후 2시48분쯤 강원도 철원의 육군 모 부대 A 일병(21)이 대침투종합훈련 중 실탄 30발과 K2 소총 1정을 분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48분께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남대천 상류 인근에서 훈련 중 도보로 이동하던 A 일병은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하천에 빠져 실탄 K2 소총 1정과 실탄 30발을 분실했다.
하천에 빠진 A 일병은 동료들이 구조해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군 당국은 전날 내린 비로 해당 하천 수심이 높아져 수색 작업을 펼칠 수 없어 수심이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심이 낮아지는 등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바로 금속탐지기 등 장비를 활용해 분실된 실탄과 소총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