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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금메달 또 따서 연금 많이 받을 것”

진천 =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7.10 14:57
수정 2018.07.10 14:57

진천서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 열려

인천 대회 이어 금메달에 대한 욕심 드러내

1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여자배구 김연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또 한 번 드러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대회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선수단 기자회견에는 남녀 배구대표팀 김연경과 한선수, 사격 진종오, 남녀 양궁 김우진과 장혜진, 유도 안바울, 탁구 이상수, 태권도 강보라와 이대훈, 펜싱 김지연과 박상영 등 8개 종목 9명의 지도자와 12명의 선수단이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주장 김연경은 “대표팀은 저번 주 일요일 소집해서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을 하고 있다.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선수들끼리 열심히 해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배구의 대들보 김연경은 어느 덧 네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인천 대회 때는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다소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김연경은 단호했다.

그는 “금메달이 하나 있긴 하지만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 따서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달 아시안게임에 이어 오는 9월 2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아시안게임은 세계선수권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차해원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VNL에서 일본에 생각지도 않은 참패를 당했다. 일본한테는 꼭지지 말자고 선수들과 이야기 했다”며 “이번에 합류한 고교 선수 3명의 신장이 좋아 흡족한 마음이다. 다만 아직 할 것이 많다. 아시안게임을 토대로 세계선수권까지 잘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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