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방장관 회담 “한미동맹 굳건…전작권전환 협력 강화”
입력 2018.06.28 16:10
수정 2018.06.28 16:11
불가역적 비핵화 조치 취할때까지 유엔안보리 제재 이행
전작권 전환 준비 상당한 진전…조건 조기 충족 협력
불가역적 비핵화 조치 취할때까지 유엔안보리 제재 이행
전작권 전환 준비 상당한 진전…조건 조기 충족 협력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안보상황과 관련한 공조방안과 한미동맹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최근 두 차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양국 정상의 비전을 구현하고, 세계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 양 장관은 오는 8월 예정된 프리덤가디언 연습 등 일부 연합훈련 유예 결정을 포함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구축 노력을 위한 최근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선의의 대화를 지속하는 한 상호 신뢰구축과 평화정착을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나가기로 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불가역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유엔안보리 제재가 이행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입장을 확인했다. 또 양 장관은 동맹에 대한위협에 대비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 준비에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주목하고,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 안보상황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지속적이고 긴밀한 공조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