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일본서 UV LED(첨단 반도체 광원) 포럼 개최
입력 2018.06.28 10:03
수정 2018.06.28 10:12
최신 UV LED 기술·제품 동향 및 활용 사례 공유
업계 전문가 300여 명 참석
최신 UV LED 기술·제품 동향 및 활용 사례 공유
업계 전문가 300여 명 참석
LG이노텍이 27일 최신 UV(Ultraviolet rays) LED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UV LED 포럼’을 일본 도쿄 교바시 트러스트 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를 비롯해 가전, 제조설비, 의료 등 현지 업계 전문가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된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인사말에서 “UV LED는 우리의 삶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혁신 제품”이라며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요 업계 전문가들이 각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UV LED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오구마 쿠미코(Oguma Kumiko) 일본 동경대학교 교수는 UV LED를 이용한 수처리(水處理)기술의 매력과 전망을, 산업용 조명·노광 장비 제조기업인 ORC제작소 이덕 박사는 첨단 전자회로기판의 노광 기술과 UV LED전망을 공유했다.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은 LG이노텍 제품과 향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LG이노텍은 살균용 UV LED 광출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00mW까지 높인데 이어 올해는 150mW, 2019년에는 200mW까지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