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전체 몸값, 토니 크로스와 엇비슷
입력 2018.06.26 17:08
수정 2018.06.26 17:08
9690만 달러(약 1044억원)로 전체 순위서 23위
한국서 가장 비싼 몸값은 손흥민으로 5890만 달러

한국 선수단 전체 몸값이 독일의 미드필더 크로스 한 명과 비슷하다는 추정치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32개 출전국 선수단 몸값 가치 순위를 매겼다.
이는 국제 축구 시장에서 통용되는 이적료 추정치에 기반을 둔 자료였다.
이에 따르면 독일 선수단 몸값 총액은 10억3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109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스페인(12억1710만 달러), 프랑스(12억1296만 달러), 브라질(10억8000만 달러)에 이은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반면 한국은 9690만 달러(약 1044억원)로 추정됐다. 이는 독일의 약 10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액수로 순위는 23위였다.
특히 독일은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린 토니 크로스 한 명의 몸값 추정치가 9430만 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선수 23명의 몸값을 모두 더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신태용호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는 역시 손흥민으로 5890만 달러로 추정됐다. 이는 선수단 전체 몸값의 절반이 넘어가는 수치다.
그나마 손흥민이라도 있었기에 한국은 선수단 몸값 총액에서 23위에라도 오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