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주파수 경매 첫 접수...“세계 최초 5G 제공할 것”
입력 2018.06.04 14:36
수정 2018.06.04 14:39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 방문 접수
LGU+ 오후 3시, SK텔레콤 오후 4시 예정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 방문 접수
LGU+ 오후 3시, SK텔레콤 오후 4시 예정
이동통신사의 5세대(5G)주파수 경매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첫 타자는 KT이다. KT는 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5G 주파수 경매 ‘할당신청서’와 ‘이용 계획서’를 제출했다.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와 김영인 KT 네트워크 전략 담당 상무는 이날 오후 관련 서류가 담긴 캐비넷을 끌고 과기정통부에 도착했다.
김순용 상무는 114호에서 ‘5G 주파수 할당 신청서 2018년 6월 4일 KT'라고 적힌 봉투를 과기정통부 측에 전달하며 접수 신청을 마무리했다.
김 상무는 “반드시 주파수를 확보해서 세계 최고, 최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외의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낀 채 돌아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후3시, SK텔레콤은 오후4시 5G 주파수 경매 신청을 할 계획이다. 사업자들은 할당신청서, 주파수 이용 계획서 외 보증금 납부 증거서류, 부정행위 방지 서약서 등도 함께 제출한다.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오는 8일 할당 적격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오는 15일 3조원대 5G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공급 예정인 5G 주파수는 3.5GHz대역, 28GHz 대역을 합쳐 총 2680MHz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