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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에 집중” LG G7씽큐, ABCD 4대 성능 강화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5.03 13:00
수정 2018.05.03 13:10

3일 서울 용산역서 G7씽큐 공개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에 집중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2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LG G7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3일 서울 용산역서 G7씽큐 공개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에 집중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7씽큐(G7 ThinQ)’의 기본 성능과 사용성을 내세웠다. 보고, 듣고, 찍고, 오래 쓰는 기본에 한 차원 높은 성능과 가치를 담았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3일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LG전자는 G7씽큐에 대해 고객의 실제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고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의 본질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의 ‘ABCD’로 대표되는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핵심기능 한층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차원이 다른 밝기와 색감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비롯,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

넉넉한 배터리 사용시간도 확보했다. G7씽큐는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을 LG G6 대비 최대 30% 낮추고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오디오에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 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풍부해진 강력한 중저음을 실현했다. 테이블이나 상자 등에 G7씽큐를 올려놓으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강력해진다.

카메라 인공지능(AI)도 더욱 진화시켰다. ‘AI 카메라’는 피사체와 촬영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나 더욱 스마트해졌다.

AI 기능은 더욱 쉽고 편리해졌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를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실행시킬 수 있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스마트폰이 멀리 있어도 말 한마디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AI가 제어 가능한 LG 스마트 가전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Q링크’도 탑재됐다.

LG전자는 제품의 완성도는 물론 지속적인 사후 지원 강화에도 나섰다. 회사는 지난 3월 신속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인 스마트폰 고객 케어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공감형 AI’ 등 프리미엄 신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기존 제품과 중저가 제품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케어 방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G7씽큐 구매 시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중고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G전자가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하는 프로모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정환 부사장은 “G7씽큐는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자주 쓰는 핵심 기능을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의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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