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손자 마오신위, 북한 교통사고 사망설 확산
입력 2018.05.01 16:15
수정 2018.05.01 16:16
북한 황해북도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휘말렸나
북한 황해북도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휘말렸나
마오쩌둥의 친손자인 마오신위가 지난달 22일 황해북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공영 국제라디오방송 중문판(RFI)과 반중 매체 신탕런 등 외신이 1일 중국 당국이 지금까지 사상자 가운데 26명과 공개했다며 나머지 8명 속에 마오신위가 포함됐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보도했다.
마오신위는 한국전쟁에서 숨진 큰아버지 마오안잉의 묘소를 다녀오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오쩌둥의 장남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가운데, 친손자까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마오쩌둥의 자손이 2대에 걸쳐 한반도에서 사망한 것이 된다.
신원이 밝혀진 희생자 대부분은 한국전쟁에 ‘항미원조’ 지원군으로 참전한 중국군의 자녀들인데 마오신위 경우 마오쩌둥 차남 마오안칭의 독자다.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은 중국군의 참전 초기에 폭사했다.
그간 마오신위는 5차례에 걸쳐 북한을 찾았으며 그중 2번이나 김일성을 만났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사고 다음날인 23일 평양의 중국대사관을 찾아 위문의 뜻을 밝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중국 동지들에게 그 어떤 말과 위로나 보상으로도 가실수 없는 아픔을 준데 대하여 깊이 속죄한다”며 위로를 보냈다.
지난 25일에는 사망자 주검과 부상자를 후송하는 전용열차가 평양역에서 출발할 때 김 위원장이 직접 열차에 올라 송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