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스코틀랜드에 져…3연승 뒤 5연패
입력 2018.04.05 10:05
수정 2018.04.05 10:05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서 스코틀랜드에 2-7로 완패
남자컬링 대표팀이 5연패에 빠졌다.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8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2-7로 완패했다.
한국은 1엔드에 선공임에도 1점 스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3엔드 2점, 4엔드 1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 당했다.
한국은 6엔드 1점을 만회했지만, 7엔드 4점을 대량 실점하자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 첫 3경기서 네덜란드, 일본, 미국을 꺾고 3연승을 달렸으나, 이후 중국, 스웨덴, 캐나다, 스위스, 스코틀랜드에 내리 패하며 5연패를 당했다. 예선 3승 5패로 8위에 머문 한국은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 4위 팀은 5위 팀과 각각 한 차례 결정전을 벌여 준결승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