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중도포기 가능성 후보 공천 배제"…야권연대 일축
입력 2018.03.19 11:08
수정 2018.03.19 11:10
"연대설 흘리고 있는 한국당의 착각"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9일 "중도 포기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할 것"이라며 야권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권 연대에 대한 언론 보도에 쐐기를 박기 위해 한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 후보는 중도 포기 없이 완주하고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도 못 낼 상황이 되니 연대설을 흘리고 있는데 한국당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저희 당도 성적이 좋은 지역이 있고 안 좋은 지역이 있을 것"이라면서 "바른미래당은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가지 않을 사람은 공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서울시장 후보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한국당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는 등 암묵적 연대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