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이유영 "김주혁, 여전히 그리워"
입력 2018.03.12 14:59
수정 2018.03.12 14:59
배우 이유영이 연인이었던 고(故) 김주혁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유영은 1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여전히 그립다"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유영은 지난 2016년 영화 '당신 자신가 당신의 것'에 함께 출연한 거을 계기로 김주혁과 연인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김주혁의 사망 소식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이유영은 김주혁 사망 이후 첫 공식 석상이었던 만큼, 부담이 큰 자리였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유영은 "따뜻하게 항상 응원해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며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제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한욱 감독의 신작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교사와 전직 형사가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4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