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이윤택 성추행 피해자 16명 집단고소…변호인 101명
입력 2018.02.28 18:36
수정 2018.02.28 18:37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연극연출가 이윤택(66)에 대한 피해자 16명이 집단 고소에 나섰다.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 변호인단'은 28일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등 피해자 16명이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감독을 상대로 한 형사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에는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변호인단'의 변호사 101명이 참여했다.
공동변호인단은 이 전 감독을 포함한 또 다른 관련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법률 지원에 나선다.
앞서 이 전 감독의 성추행 논란은 김수희 대표의 '미투'(#MeToo) 폭로가 시발점이 됐다. 이 전 감독은 지난 19일 공개사과했지만, 일부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