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평창올림픽 결의안 처리키로…내일 본회의서 처리
입력 2018.02.06 11:43
수정 2018.02.06 12:3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결의안, 7일 본회의서 처리키로

여야는 6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오는 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결의안은 내용에 대해 거의 합의가 됐다"며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상의해 내일 본회의까지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결의안 채택은) 정 의장에게 제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합의한 내용을 먼저 보고 드린 뒤 정 의장이 채택 시점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3당은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의 회동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평창올림픽이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이고 정략적이어선 안 된다.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모든 당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후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준비한 것(결의안)이 있다고 해서 오늘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