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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 사비’ 김신욱, A매치 최초로 4G 연속 헤딩골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2.06 00:01 수정 2018.02.05 17:37

3경기 연속 헤딩 득점도 없어

4경기 연속 헤딩골을 기록한 김신욱.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경기 연속 헤딩골을 기록한 김신욱.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신욱(30·전북 현대)이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터뜨린 4경기 연속 헤딩골은 역대 한국대표팀 A매치 사상 최초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헤딩으로 팀의 첫 번째 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월 27일 몰도바전, 30일 자메이카전에 이어 지난 3일 라트비아전까지 4경기 연속 헤딩으로 득점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A매치에서 한 선수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경우는 지금까지 15회(선수로는 12명)가 있었다. 그러나 4경기 연속 헤딩으로 득점을 올린 적은 그동안 한 번도 없었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3경기 연속 헤딩 득점도 없었다.

과거 1970년대 190cm의 큰 키로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재한도 머리로 많은 골을 넣었지만, 헤딩으로 연속 득점한 것은 1977년의 2경기에 불과했다.

가장 최근의 헤딩 연속골은 설기현이 지난 2006년 9월 2일 이란전과 9월 6일 대만전에서 각각 1골씩 떠트린 것이다.

아울러 역대 한국 대표팀 A매치에서 3경기 연속 헤딩으로만 득점이 기록된 것도 이번 몰도바-자메이카-라트비아전이 처음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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