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시청률 3.9% 출발…대박 예감?
입력 2018.01.30 08:05
수정 2018.01.30 09:10
tvN 월화극 '크로스'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30일 tvN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크로스'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전국 기준 평균 3.9%(전국 기준), 최고 4.9%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2 '라디오 로맨스'는 5.5%로 출발했다. '의문의 일승'은 7.1%·8.1%를 나타냈다. 리마스터링돼 방송 중인 MBC '하얀 거탑'은 3.2%·4.4%를 기록했다
'크로스'는 복수를 위해 의사가 됐으나 원수를 살려야 하는 운명에 처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OCN '터널'을 만든 신용휘 감독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블라인드' 등 시나리오를 집필한 최민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조재현은 냉철함을 지닌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고경표는 합법적인 복수를 위해 의사가 된 강인규 역을 맡았다.
'크로스' 1회에서는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죄자를 정당하게 살해하려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의 복수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옛 멘토 고정훈(조재현)과의 대립이 전개됐다. 장기이식과 장기이식센터라는 소재를 브라운관에 옮긴 게 신선했다.
'크로스' 제작진은 "1회에서는 강인규·고정훈·김형범을 중심으로 복수로 얽힌 인물들의 과거사와 함께 기본 뼈대가 되는 장기이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이 담겼다"며 "2회 방송에서는 강인규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더 휘몰아치는 전개와 힘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