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도 재계약 완료…김강률 최고 인상률
입력 2018.01.26 15:59
수정 2018.01.26 15:59
두산 베어스가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49명 전원과 재계약을 마쳤다.
마무리 김강률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200만 원에서 8800만 원 오른 1억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은 141.9%, 데뷔 첫 억대 연봉 진입이다. 5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친 함덕주도 7000만 원에서 9000만 원 오른 1억 6000만 원에 사인했다.
포수 양의지는 6억 원으로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는 지난해 4억 8000만 원을 받았다.
클린업 트리오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도 나란히 인상됐다. 박건우는 1억 7500만 원 오른 3억 7000만 원에, 김재환은 2억 7000만 원 상승한 4억 7000만 원에, 오재일도 1억 200만원 오른 3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