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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호주 오픈에서만 92승, 정현 부담?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1.26 15:09
수정 2018.01.26 20:58
정현과 4강서 만나게 될 페더러. ⓒ 게티이미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황제’ 로저 페더러와 결승으로 가는 길목서 마주한다.

정현과 페더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정현은 지난 24일 열린 8강전에서 돌풍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6-4 7-6<7-5> 6-3)으로 가볍게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에 만나게 될 페더러는 차원이 다른 상대다. 역대 그랜드 슬램 최다 우승(19회) 기록을 보유 중이며 무엇보다 호주 오픈에서 무척 강한 모습을 보였다.

페더러는 호주 오픈에서만 5회 우승을 차지, 정현이 16강에서 꺾었던 노박 조코비치와 테니스 전설 로이 에머슨의 6회 우승의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호주 오픈 통산 승수에서는 그야말로 ‘넘사벽’ 기록을 지닌 이가 페더러다. 페더러는 호주 오픈에서만 92승을 거둬 조코비치(61승), 라파엘 나달(55승)을 압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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