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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파견”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1.15 19:30
수정 2018.01.15 20:33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실무접촉’ 진행 결과 발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오른쪽)과 북측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통일부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실무접촉’ 진행 결과 발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측이 140여명 규모의 예술단을 서울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는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진행한 결과에 대해 북측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어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 공연이 남북관계 개선 및 문화적 동질성 회복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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