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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자신들 하면 국익, 야당이 요구하면 선동행위냐"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1.05 11:04
수정 2018.01.05 11:05

"운영위원회 결과보고 판단"…임종석 운영위출석 촉구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와 관련해 "자신들이 하면 국익이고 진실규명이지만 야당이 요구하면 선동행위라는 이분법적 발상을 버리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 요구는 운영위원회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임 실장의 운영위 출석을 촉구했다.

그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당장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아랍에미리트 방문 관련 의혹을 소상히 밝혀야한다"며 "외교문제 관련해 비공개 사항이 필요하다면 비공개로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익이니, 외교 문제니 숨어서 의혹 부풀려왔다"면서 "소모적 공방을 끌지 않기 위해서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한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일본 위안부 외교문서 공개와 연결하며 "합의가 잘못됐다 하더라도 민감하기 짝이 없는 문제인데 양국 관계 악화되는 것을 무릅쓰고까지 공개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들이 추진하는 일은 국익 외교 문제니까 공개가 안된다는 이중 잣대를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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