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정부 "남북회담 실무 문제 협의"
입력 2018.01.03 14:31
수정 2018.01.03 15:37
北, 판문점 연락채널 재개통 의사 밝혀…정부 "환영"
북한이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재개통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北, 판문점 연락채널 재개통 의사 밝혀…정부 "환영"
북한이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재개통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전날 우리 측이 밝힌 판문점 연락채널의 정상화 제안에 대해 북측이 호응해 나온 것을 환영하며, 해당 채널을 통해 남북당국 회담개최와 관련된 실무 문제를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남북 고위급 회담 조율 등 판문점 연락관 채널 복원을 요구하며 계속해서 통화를 시도해왔다. 판문점 채널은 앞서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 중단 이후 단절된 상태였다.
이 가운데 우리 정부의 남북회담 제안 이틀 만에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 개통 입장을 밝히며 북한의 올림픽 참여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다.
북한이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재개통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그는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일정에 오른 북남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북남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하셨다"고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전했다.
다만, 전날 우리 정부가 제의한 고위급회담의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