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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문재인입니다"…새해 '깜짝 전화'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1.01 23:06
수정 2018.01.02 06:05

이승엽 선수 등 각계인사 13명과 신년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관저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 국민과의 전화통화'의 시간을 갖고 대상자와 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새해를 맞아 전 프로야구선수 이승엽 씨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 13명에게 전화를 걸어 신년 인사를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관저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 국민과의 전화통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화통화 대상자들은 혹한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한 전농중학생 정호균·엄창민·신세현 학생과 '국민타자' 이승엽, 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 개발본부 박종승 본부장, 나주시청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 장은영 방역관, 포항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회 김대명 위원장,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관 남성우씨, 미혼모 시설의 한 미혼모, 청년농업인 조해석씨, 여성 벤처 기업인 고러스코리아 이정신 대표, 한빛부대 의무대 의무병 김창윤 병장,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조성사업 해외건설 근로자 나호윤씨 등 13명이다.

문 대통령은 혹한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셔다드린 전농중학교 1학년 엄창민·신세현 군과 2학년 정호균 군과 통화하고 "정말 좋은 일을 했다. 장하고 대견한 일이다"라고 격려했다.

지난해 은퇴한 이승엽 씨와 통화에선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 후 첫 새해를 맞았는데, 힘차게 출발해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 개발본부장과의 통화에서 '현무2' 등 유도무기체계의 개발을 주도한 노고를 격려하면서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모두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대통령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

또 나주시청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 근무자 장은영 씨와의 통화에선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동계올림픽 때문에도 AI는 꼭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수단에서 활동 중인 한빛부대 의무대 김창윤 병장과의 통화에서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건강 잘 지키고,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돌아오는 것도 군인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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