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마지막 인사 캠페인 동영상 공개
입력 2017.12.19 09:07
수정 2017.12.19 09:07
외상 후 애도 증후군 다뤄
세상 떠난 가족의 메시지
AIA생명이 선보인 캠페인 동영상 마지막 인사 화면 캡처.ⓒAIA생명
AIA생명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인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캠페인 동영상 마지막 인사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AIA생명이 보험 그 이상의 서비스와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비욘드 인슈어런스(Beyond Insurance) 슬로건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동영상은 순직한 동해 해경의 미망인과 장기기증 사망자의 어머니,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등학교 교사의 아버지 등 3명의 얘기로 구성됐다. 사연 속 주인공들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한순간에 잃은 당시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직까지 외상 후 애도 증후군으로 대표되는 극심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마지막 인사로 전하지 못했다는 점을 가슴 아파하고 있다. 이에 AIA생명은 주인공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AIA생명은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김동철 심리학 박사와의 협업을 통해 주인공들에게 4주간의 심리치료를 제공했다. 심리치료 프로그램 중 떠나보낸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 읽음으로써 미처 하지 못한 말을 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 이별한 가족으로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첨단 이미지 복원 기술을 이용해 떠나간 가족의 사진을 움직이는 것처럼 만들고 음성합성기술을 활용해 고인의 목소리를 구현했다. 하늘에 있는 가족과의 마지막 영상통화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주인공들의 심리치료를 담당한 김 박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을 겪고 있는 분들께는 하늘에 있는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이번 마지막 인사가 큰 위로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느끼고, 더 나아가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내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