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표 사이다 '마녀의 법정', 최고 시청률 종영
입력 2017.11.29 10:53
수정 2017.11.29 10:58
독종 여검사 캐릭터 내세워 성공
경쟁작 제치고 동시간대 1위
독종 여검사 캐릭터 내세워 성공
경쟁작 제치고 동시간대 1위
배우 정려원 윤현민 주연의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마녀의 법정' 마지막회는 전국 14.3%, 수도권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SBS '의문의 일승'은 4.5%·4.9%, MBC '투깝스'는 3.3%·3.6%로 집계됐다.
지난달 9일 시청률 6.6%에서 출발한 '마녀의 법정'은 2회에서 9.5%로 상승세를 보였고, 3회에서 SBS '사랑의 온도'를 제치고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줄곧 10%대를 유지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과 여진욱(윤현민)이 조갑수(전광렬)에게 사형을 구형하며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듬은 꿈에 그리던 엄마 영실과도 재회했다.
1년 뒤, 이듬은 검사로 복직했다. 이듬은 진욱에게 시계를 선물했고, 복직 축하 자리에서 진욱은 술을 잔뜩 마시고 이듬에게 뽀뽀했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이듬과 진욱은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는 것과 함께 '마녀 콤비'로 함께 일하게 됐다.
드라마의 일등공신은 마이듬으로 분한 정려원이다. 다른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종 여검사' 마이듬은 정려원을 만나 훨훨 날았다. 마이듬은 뻔뻔하지만, 배짱 두둑한 독종 검사다. 온실에서 자라 화초처럼 큰 엘리트를 뛰어넘는 근성과 집념으로 똘똘 뭉쳤다.
시청자들은 이런 마이듬 검사에 열광했다. 윤현민은 마이듬의 조력자이자 훈훈한 남자 캐릭터를 표현해 제 몫을 다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2.8%·4.0%로 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tvN 월화극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4.9%(유료플랫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