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지역구 국회의원 잘하고 있다" 31.8%에 그쳐
입력 2017.11.29 11:00
수정 2017.11.29 10:4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통합전 12.8%보다 불과 1.2% 상승
국민 10명중 5명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긍정적인 평가는 31.8%, 부정적 평가는 51.1%로 나타났다.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6.3%에 불과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는 각각 61.0%, 56.9%로 상대적으로 민주당(44.1%)과 한국당(54.7%) 지지층의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국회의원들에 대한 긍정평가는 민주당, 한국당 지지층이 각각 39.6%, 36.7%로 조사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의 긍정평가 응답률은 각각 21.9%, 28.1%를 기록했다.
연령층 50대, 지역별 TK·PK에서 부정평가 가장높아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연령별로는 5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긍정평가는 60세 이상이 3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34.1%), 50대(27.8%), 30대(31.8%), 20대(26.2%)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0대가 56.3%로 가장 높았고 40대(52.2%), 30대(51.1%), 60대(50.5%)가 뒤를 이었다. 20대의 부정평가는 44.3%로 긍정평가와 함께 두 응답에서 모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부정평가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경북 지역이 59.4%로 기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긍정평가에서도 강원·제주(24.7%)에 이어 각각 25.8%, 26.9%로 평균 30%대를 기록한 기타 지역보다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27일 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9%,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