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 6일 귀국’ 신태용호, 7일 완전체
권창훈과 권경원 제외한 21명의 선수 개별 소집
한국 축구의 쌍두마차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6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과 기성용은 6일 오후 3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두 선수는 대표팀 훈련이 시작되는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으로서는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 반갑다. 손흥민은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1-0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통산 20번째 골을 터뜨리며 박지성이 갖고 있던 기록(19골)을 넘어섰다. 특히 박지성이 7시즌에 걸쳐 기록한 리그 득점을 손흥민은 불과 세 시즌 만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브라이튼 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하는 등 팀의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꿰찼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권창훈(디종)과 권경원(텐진 취안젠)을 제외한 21명의 선수가 개별 소집된다. 권창훈과 권경원은 소속팀 일정으로 7일 오전 중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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