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참가상 수상?’... “영화계 진흙탕 싸움의 결정판” 논란 증폭
입력 2017.10.26 12:37
수정 2018.04.21 12:03
영화 ‘박열’의 히로인, 배우 최희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26일 정오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최희서’가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지난 25일 거행된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희서가 신인 여자배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한 가운데, 영화계 안팎에서 이번 최희서의 수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확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청룡영화상과 함께 위엄을 과시했던 대종상의 아성이 무너진 것이 사실”이라며, “적체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다 지난해 ‘대충상 영화제’라 불릴 만큼 최악에 직면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최희서 수상 논란은 영화계 진흙탕 싸움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며, “지금 최희서에게 필요한 건 수상 자격 비난이 아닌 진심어린 축하 인사”라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박열’은 최희서의 2관왕 수상과 함께 감독상(이준익), 의상상(심현섭), 미술상(이재성) 등을 휩쓸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