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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 비주얼…'블랙', 송승헌표 저승사자 어떨까

부수정 기자
입력 2017.10.14 00:17
수정 2017.10.14 08:34
OCN 새 오리지널 '블랙'이 14일 베일을 벗는다. ⓒOCN

OCN 새 오리지널 '블랙'이 14일 베일을 벗는다.

'블랙'은 형사에게 빙의한 저승사자 블랙(송승헌)과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하람(고아라)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승헌과 고아라는 데뷔 이후 첫 장르물 도전했다. 연출은 '보이스'의 김홍선 PD, 집필은 '신의 선물-14일'의 최란 작가가 맡는다.

그간 OCN 오리지널이 첫 회부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갔다면 '블랙'은 사건보다는 사람, 죽음과 삶에 집중한다.

형사 한무강의 몸을 빌리게 된 냉혈하고 시크한 저승사자 블랙과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 하람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죽음이라는 소재를 역으로 이용, 삶과 죽음의 의미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김홍선 감독은 "요즘 사람들은 잘 사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잘 죽는 법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한다. 현대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억울한 죽음이 많다. 그 억울한 죽음을 막아보자고 의도한 드라마"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신의 선물-14'일에서 매회 의미심장한 떡밥으로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반짝이게 한 최란 작가의 섬세한 필력이 '블랙'에서도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을 통해 송승헌, 고아라의 첫 장르물이다. 송승헌은 블랙을 위해 난생처음 하는 수중 촬영도 꼼꼼한 모니터링을 거듭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고아라는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사람을 멀리하지만, 실은 삶에 대한 의지와 애정이 강한 하람의 내면을 섬세히 표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블랙'은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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