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불쌍했던 것 같다" 과거 무슨 일이 있었길래?
입력 2017.10.10 08:02
수정 2017.10.10 10:11
김하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하늘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하늘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하늘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한테 먼저 말을 걸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하늘은 "내가 말을 걸면 친구들이 웃어줄지 두려웠다. 그래서 내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사람과 친구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하늘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왕따를 좀 당했다. 초등학교 때 정말 친해지고 싶었는데 친구들을 쳐다보면 왜 째려보냐고 물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주눅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하늘은 "중학교 때 정말 친한 친구와 싸운 적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그 친구 편이 되더라. 그걸 해명하지 않은 채 친구들과 오해를 풀지 못하고 홀로 속앓이를 했다. 밥도 혼자 먹었다"면서 "사생 대회를 갔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선 어떻게든 버텼는데 그것까지 버티기엔 정말 힘이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불쌍했던 것 같다"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