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대 추석영화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7.10.05 08:35
수정 2017.10.06 16:26
추석 당일 55만 명 관람,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 이틀째인 4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4일 55만 262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2만 6118명을 기록했다.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역대 추석영화 중 최단 기간이다. 최종 913만 관객을 동원한 2013년 추석 흥행작 '관상'은 개봉 3일째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또한 역대 추석 최고 흥행작으로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1만 9542명), '사도'(최종 624만 6849명), '밀정'(최종 750만 420명) 등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10월 개봉작 최고 흥행작인 '럭키'(최종 697만 5290명)를 비롯해 '마션' '닥터 스트레인지' 등이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로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