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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추석 이후 '전술핵재배치' 여론전 박차

이동우 기자
입력 2017.10.02 11:55
수정 2017.10.02 11:56

전국 돌며 전술핵재배치 당위성 호소

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 이후 전술핵재배치 여론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 이후 전술핵재배치 여론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추석연휴 직후 부산을 시작으로 경기·인천·강원·충청 등 전국에서 전술핵재배치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진행한다.

전술핵재배치 요구 1000만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현재 시도당에 취합된 서명인수는 11만4000명 가량으로, 한국당은 연휴 기간 지역구 홍보활동을 통해 4만 명가량의 서명을 추가로 받을 것이라는 목표로 알려졌다.

제1야당으로서 '안보외교'에도 직접 나선다. 홍 대표를 비롯한 방미 대표단은 오는 23∼27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등 주요 도시를 방문, 미국 조야에 전술핵재배치 등 한국당의 북핵 해법을 전달하고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안보외교 담당 고위 인사, 국무부·국방부 고위급 인사, 상하원 지도부 및 외교·군사위원들과의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헤리티지재단 주최 연설회 및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등 주요 싱크탱크 간담회도 추진한다. 방미 기간 북핵 위기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과 전술핵재배치 필요성 등을 피력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다수 정당이라면 국회 내에서 전술핵재배치로 가열차게 투쟁할 수 있지만, 다수가 아니기 때문에 국회 밖에서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장외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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