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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문소리의 '여배우는 오늘도' 뜻밖의 흥행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9.26 08:55
수정 2017.09.26 09:21
배우 문소리의 연출작 '여배우는 오늘도' 평단과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조용한 선전을 하고 있다.ⓒ 영화 포스터

배우 문소리의 연출작 '여배우는 오늘도' 평단과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조용한 선전을 하고 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4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 2주만에 1만을 돌파하며 뜻밖의 선전을 기록하고 있는 것.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

40여개의(2017.09.25 KOBIS 통계 기준)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평단, 언론은 물론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1만 돌파를 기록, 영화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평점은 많고, 상영관은 적다.”라는 문소리의 웃픈 전언처럼, 높은 평점과 열띤 성원에도 스크린수는 늘지 않아 관객들의 진한 아쉬움을 샀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스크린수 36개라는 안타까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좌점율이 14.5%(2017.09.25 KOBIS 통계 기준) 개봉 첫 주말보다 오히려 상승하며, 평단은 물론 언론, 관객들의 극찬으로 비롯된 입소문에 탄력을 받고 있다는 후문.

'여배우는 오늘도'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여배우 문소리의 감독/각본/주연작으로 여성으로서의 삶과 직업으로서의 배우, 더불어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을 실제 자신이 연기하고, 연출하며 ‘배우 문소리’라는 인물의 스크린 밖 일상과 내면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평단의 뜨거운 지지와 관객들의 성원을 받으며 1만 돌파한 가운데, 추석 연휴에는 어떠한 저력을 과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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