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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강수진 "첫사랑은 발레학교에서 만난 이탈리아 소년"

이선우 기자
입력 2017.09.19 05:44
수정 2017.09.19 07:55
ⓒtvN 방송화면 캡쳐

'비정상회담'에 강수진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강수진의 과거 짝사랑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수진은 과거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짝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강수진은 "지금 남편이 첫사랑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발레리나가 아닌 여자 강수진의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라는 물음에 "난 이렇다 할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다. 진짜로 사랑한 것은 남편이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그 전에는 짧게 며칠 정도 짝사랑했던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진은 "발레학교에서 한 이탈리아 소년을 만나 짝사랑을 하게 됐다. 하루는 그 친구를 따라 집까지 갔다. 초인종을 눌렀는데 웬 여자가 반나체로 나오더라. 그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이다. 순간 너무 미안해져서 사과하고 돌아섰다. 허무하게 짝사랑이 끝났다"고 전했다.

강수진은 "그렇다고 짝사랑이 끝나나?"라는 물음에 "그렇게 끝났다. 그 이후 남편 툰치가 내 인생에 찾아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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