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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펩, 레알 거친 다닐루 예찬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7.09.12 23:11
수정 2017.09.12 23:13

맨시티 홈페이지 통해 다닐루 치켜세워

레알에서 쌓은 경험 맨시티에 큰 도움될 것으로 기대

다닐루는 올 시즌 리그 4경기 가운데 선발 3경기, 교체 1경기에 출전하는 등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용하고 있다.ⓒ 맨시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닐루를 치켜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일(한국시각) 맨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닐루는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스리백에서의 센터백으로 뛸 수 있고, 좌우 풀백과 홀딩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올 여름 풀백 보강에 모든 힘을 쏟아부으며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했다. 기존의 30대 노장을 방출한 대신 젊고 유능한 풀백들로 채워넣으면서 성공적인 여름이적시장을 보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다닐루는 예외였다. 충분한 검증을 마친 카일 워커, 벤자멩 멘디와 비교해 다닐루는 무려 3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는 의구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닐루는 201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2시즌을 보냈지만 항상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중심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주 승리가 요구되는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에서 뛰었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에 대응하는 방법을 안다. 이러한 것들이 멘탈을 형성한다”고 치켜세웠다.

다닐루는 올 시즌 리그 4경기 가운데 선발 3경기, 교체 1경기에 출전하는 등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용하고 있다.

리버풀과의 4라운드에서는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100개 이상의 패스를 시도했으며, 93.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스리백의 스토퍼로 출전한 다닐루는 후방에서 많은 볼 터치와 전진 패스로 빌드업에 관여했다.

다닐루의 환골탈태가 맨시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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