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일 ‘갤노트8’ 중국서 발표
입력 2017.09.06 16:15
수정 2017.09.06 16:15
베이징 패션디자인광장서 진행
같은날 애플 신사옥서 ‘아이폰8’ 행사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을 중국에서 공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오는 13일 베이징 751D·park(패션디자인광장)에서 갤럭시노트8을 발표하는 행사를 갖는다. 발표 행사 초청장은 중국 언론에 발송한 상태다.
마침 이날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 날짜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애플 신사옥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갤럭시S8 때처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등장해 갤럭시노트8을 소개할 전망이다.
중국 갤럭시노트8 판매량은 갤럭시S8과 비슷한 70만대로 점쳐지고 있다.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발표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동진 사장은 지난 23일 뉴욕에서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절치부심의 심정을 표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법인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