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골, 인민 호날두다운 2경기 4득점
입력 2017.09.04 14:35
수정 2017.09.04 14:43
‘인민 호날두’로 불리는 북한의 한광성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광성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나토 쿠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2라운드 페스카라와의 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4-2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한광성은 전반 40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경기 연속골이자 4득점의 맹활약이다. 한광성은 앞서 지난달 27일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한편, 한광성은 북한 선수로는 사상 첫 세리에A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 시즌 칼리아리 칼치오에 입단해 데뷔 2경기 만에 골을 성공시켰고, 올 시즌에는 2부 리그 페루자에 임대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