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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LNG 추진 관공선 국내 최초 시범도입

이소희 기자
입력 2017.08.03 16:11
수정 2017.08.03 16:14

LNG 추진 청항선 2018년 말까지 건조 추진, 9월 설계 착수

LNG 추진 청항선 2018년 말까지 건조 추진, 9월 설계 착수

해양수산부가 150톤급 청항선을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으로 시범 도입하는 계획을 확정짓고, 내달부터 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청항선은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만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청소선박으로, 전국에서 20척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설계하는 청항선은 2018년 말까지 건조해 울산항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의 LNG 추진선박은 인천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가 유일했다. 에코누리호는 아시아 최초의 LNG 추진선박으로 지난 2013년 7월에 건조됐으며, 이번에 추진하는 청항선은 국내에서 두 번째이자 국가·지자체 등에서 소유·운영하는 관공선 중에서는 최초의 LNG 추진선박이 된다.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 강화 결정에 따라 청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1월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단’을 결성해 LNG 추진선박과 관련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IMO는 지난해 10월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에 대해 황산화물(SOx) 배출가스 규제를 시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공공부문 수요 창출을 위해 2018년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1~2척의 청항선을 LNG 추진선박으로 건조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관련 예산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 추가경정 예산에 조선산업 활성화와 일감확보를 위한 관공선 4척의 설계비 5억2000만원을 반영했으며, 그 중 2억 원을 LNG 추진선박 설계 발주에 활용할 예정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세계 각국에서 LNG 추진선박에 대한 발주가 이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LNG 추진선박 도입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부문에서부터 선제적으로 LNG 추진선박을 도입하고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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