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韓 방송 '거짓' 사연에 사과 받은 이유는?
입력 2017.07.05 15:00
수정 2017.07.05 15:01
'스파이더맨 홈커밍'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 사과 받은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서프라이즈' 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편이 방송됐다. 당시 방송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학창시철 때 마약 투여, 만화책을 찢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퇴학 처분을 받은 문제아였지만 이후 배우로 성공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일부 들어가며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가 연기를 권한 게 아니라 마약을 권했다는 점', '퇴학이 아닌 배우가 되기 위해 스스로 자퇴를 결심했다는 점', ''아이언맨' 출연은 배우가 감독을 찾아간 게 아니라 감독이 배우 섭외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후 서프라이즈 측은 방송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좀 더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했어야 했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해서 만들겠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전하며 논란이 일단락 됐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 분)'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