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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 "일자리·가계부채 최우선…막중한 책임감 느껴"(종합)

배근미 기자
입력 2017.07.03 18:02
수정 2017.07.03 20:46

3일 오후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서 내정자 간담회 간략하게 진행

최 내정자 "이날 오후 연락받아...상세한 내용은 청문회서 밝힐 것"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3일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우여곡절 끝에 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수장으로 내정된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일자리와 가계부채를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회 내정자는 "오늘(3일) 오후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가경제의 책임자라는 중요한 자리에 내정됐다는 데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사실 경제 현안에 대해 어떤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상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향후 청문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에 임명될 경우 국가경제에 가장 큰 과제인 일자리와 가계부채 문제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최 내정자는 또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상시 기업구조조정의 효율적 해결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GDP 규모 대비 국내 가계부채 문제가 과다한 상황에서 소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물론 국내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도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다만 가계부채에 폭발성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가계부채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는 단기적 해법 대신 장기간에 걸친 방안이 필요하다며 범정부적인 관계부처 간 노력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들고 나온 금융정책 및 감독기능 분리 등 금융조직체계 개편과 2010년 금융위 상임위원 당시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논란, 가계부채 심각성 및 원인 등에 대해서는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언급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최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행정고시(25회)를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지낸 뒤 지난 3월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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