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홍상수·김민희, 비난여론 의식? 언론시사회 '불참'
입력 2017.06.15 10:10
수정 2017.06.15 22:25
홍상수 감독(57)과 배우 김민희(35)가 영화 '그 후' 언론시사회에 불참한다.
15일 영화 '그 후'를 제작한 전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후'는 배우 김민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으로 지난달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감독과 배우의 기자간담회는 마련되지 않았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3월 13일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는 참석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그 후'는 출판회사에 첫 출근한 신입사원 아름(김민희 분)이 사장인 봉완(권해효 분)의 헤어진 여자 자리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