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레전드매치 출전…바르셀로나와 맞장
입력 2017.06.13 14:13
수정 2017.06.13 14:13
전 동료 스콜스, 실베스트르 등과 재회
‘산소탱크’ 박지성이 또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이하 맨유)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맨유와 레전드 매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발표한 맨유 라인업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폴 스콜스, 미카엘 실베스트르, 퀸튼 포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드와이트 요크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 에드가 다비즈, 후안 카를로스, 가이즈카 멘디에타 등이 포함됐다.
박지성이 캄프 누를 찾는 것은 무려 9년 만이다. 박지성은 맨유 소속이었던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올랐다.
한편, 은퇴 이후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했던 박지성은 지난 5일에는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에 초청 받아 풀타임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