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컨택트' 춤추는 한선천, 언제나 옳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6.13 00:00
수정 2017.06.12 21:51
한선천이 댄스시어터 '컨택트'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컨택트' 한선천(28)이 아름다운 무대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8일 개막한 댄스시어터 '컨택트'는 뮤지컬과 무용을 융화한 새로운 장르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사랑에 관한 세 가지 에피소드를 다양한 춤으로 구성한 이 작품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의 귀족으로 분한 한선천은 현대무용과 발레로 아름다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낭만주의 시대 유럽 귀족의 방탕한 유희를 유쾌하게 풀어낸 한선천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웨이터, 세 번째 에피소드에 바의 손님으로도 출연한다.

한선천은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연기로 각 에피소드의 캐릭터마다 컬러풀한 변신을 이어갔다. 현대무용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에 파트너와의 호흡도 좋았다.

특히 지난 '킹키부츠'에서도 능청스런 표정연기로 감탄을 자아낸 데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부터 현대무용, 발레, 스윙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능숙하게 해내며 앞으로의 공연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선천의 '컨택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 한선천의 새로운 발견, 팔색조를 보는듯한 무대였다", "춤추는 한선천 언제나 진리! 아름다운 춤선에 또 한번 감동", "말이 필요 없는 무대, 보는 내내 같이 춤추고 싶을 정도"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선천 외에도 김주원, 김규리, 배수빈, 노지현, 손병현 등 최고의 댄서들이 만들어내는 공연 '컨택트'는 오는 18일까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