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업계 최초 '초미세먼지 감지 측정기' 아파트에 도입
입력 2017.06.09 10:59
수정 2017.06.09 11:15
LG유플러스와 홈 IoT 시스템 구축 협약…포항 초곡 호반베르디움부터 적용

호반건설이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에 초미세먼지를 측정하는 IoT 공기질 측정기를 업계 최초로 설치한다.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와 지난 8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홈 IoT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홈 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업무 협약에 따라 이번 달 경북 포항시 초곡지구 87-2블록에 공급예정인 민간 임대 아파트 '포항 초곡 호반베르디움'부터 홈 IoT 플랫폼 구축과 실외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IoT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IoT 공기질 측정기는 기상전문기업 케이웨더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등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총 5개의 센서와 통신모듈이 탑재돼 있다. IoT 공기질 측정기에 표기된 측정값은 LG유플러스 IoT 플랫폼 서버로 전송돼 고객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션 'IoT@home'과 PC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IoT@home)은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해 편의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중규 호반건설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의 첨단 IoT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내 공기질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국내 최다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홈 IoT 플랫폼에 대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단순히 제휴 건설사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홈 IoT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